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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2018-05-08

2018년 05월 숙소 01. 부산 테라 게스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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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타입 : 게스트하우스

주소 : 부산광역시 중구 남포동4가 37-1

객실타입 : 도미토리, 2인실, 2~4인실, 4~6인실, 6~8인실

부대시설 : 바다뷰 테라스, 카페, 컨퍼런스룸, 다트게임, 로비

주변관광지: 자갈치시장, BIFF광장, 국제시장, 부평 깡통시장, 보수동 책방골목, 용두산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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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숙소 소개 및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테라 게스트하우스를 만들고 운영한 지 8년이 된 운영자 박경희입니다. 테라는 2011년 12월에 오픈한 부산 게스트하우스이고, 현재 자갈치점과 남포점 2개로 나뉘어 운영하고 있어요. 객실은 총 26개로 1호점은 약 66명, 2호점은 100명 조금 넘게 수용이 가능한데 현재 숙소 차별화 전략으로 객실 공사를 통해 수용 인원을 조금 낮추고 있는 중이에요. 먼저 1호점은 객실 수를 줄이고 세미나와 강연 등을 특성화시켜 오픈하고 있고요, 2호점은 규모가 큰 세미나실과 넓은 공간이 있어 수학여행, 세미나 등 단체를 받기 최적화된 곳이에요. 숙박시장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기 때문에 저희만의 특색을 갖추고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답니다.

 

 

Q 게스트하우스 운영은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처음에는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고 싶다는 생각은 없었어요. 제가 처음 테라 게스트하우스를 시작했던 8년 전만 해도, 숙박업은 전혀 좋은 이미지가 아니었거든요. 우리나라는 숙박업이라 하면 모텔이나 대실 이미지가 너무 강했기 때문이죠. 원래 여행을 좋아했고 많이 다니긴 했는데, 우연찮게 부산 중구청과 함께 일 할 기회가 주어져 지금 테라가 있는 장소를 발견하게 되었어요.

자갈치시장 건물 7층, 바다가 보이는 테라스를 가진 이 장소가 7년 동안이나 비어 있었다는 소리를 듣고 정말 놀랐어요.  ‘이 좋은 자리를 왜 아무도 탐내지 않았지?’라는 생각과 함께 테라스를 보고 첫 눈에 사랑에 빠져버렸어요. 이 테라스에 앉아 카페와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면서 우아하게 여생을 보낼 수 있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막상 한 번도 우아한 적은 없네요.(웃음) 가게 열고 늘 테라스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을 줄 알았거든요. 너무 바빠서 아직 책을 펼쳐본 적도 없지만요.

사실 테라가 접근성이 매우 좋잖아요. 그래서 저는 여기를 더욱 숙소가 있어야 할 자리로 봤어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딱 처음 봤을 때부터 이 곳은 게스트하우스가 되어야만 한다는 생각이 있었으니 이게 바로 운명적인 만남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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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자갈치 시장 한가운데 위치한 숙소가 정말 특이한 것 같아요. 왜 이 곳을 선택하셨나요?

시장이어서 선택했던 것이 아닌, 선택하고 나니 시장이었어요. 제가 이 곳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단 하나예요. 스페셜하다는 거죠. 제주도나 강릉 등 바다 뷰가 좋은 곳은 정말 많아요. 그런데 바다 뷰가 이렇게 직접적으로 보이면서 지하철 역이 5분 거리에 있는 곳은 아마 전국적으로 찾기 힘들 거예요. 게다가 버스 정류장은 1분 거리 코 앞이에요.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접근성이 너무 좋아 숙소로 생각했던 것이고, 또 역설적으로 이렇게 좋은 장소가 오래 비어 있었다는 것은 그 전에 이 자리를 보러 오셨던 분들은 주로 식당이나 카페, 술집 등 요식업 쪽으로만 생각하고 오셨는데 그렇게 접근하기에는 이 곳이 주차 시설이나 고객 접근성이 용이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기에는 너무나도 적합하다고 생각했어요. 외국인 여행자들에게 퀄리티 있는 숙소를 제공하고 싶다는 욕심과 편리한 접근성 그리고 자갈치 시장이라는 이 곳만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어 더욱 끌렸던 거죠.

또 제가 여행을 많이 다녔었기 때문에 조금 더 다른 시선으로 이 장소를 바라볼 수 있지 않았나 싶어요. 처음에는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고, 잘 되고 나서는 약간의 시기 질투도 있었지만 이런 것들은 긍정적인 것이라고 생각해요.

 

 

Q 테라게스트하우스는 자갈치 시장 내, 처음 생긴 게스트하우스라고 할 수 있는데요. 어려우신 점은 없으셨어요?

힘든 점은 딱히 없었어요. 그런데 한 가지, 이 건물 이름이 <자갈치시장>이에요. 재미있죠? 부산시가 이 건물을 랜드마크화하겠다는 야심찬 꿈을 가지고 이름을 <자갈치시장>이라고 짓고 이렇게 크게 건축하였는데, 그들도 이름을 잘못 지었다고 인정을 했어요.</자갈치시장></자갈치시장>

예로 저희 게스트하우스 공식 주소가 [자갈치시장 7층]인데 제가 손님들께 안내를 할 때 “자갈치 시장 7층입니다” 하면 손님들은 황당해하세요. “자갈치 시장이 얼마나 넓은데 어디 7층이요?” 하면서요. 외국 분들은 이러한 선입견이 거의 없지만 한국 분들은 많이 헷갈려하셔서 이런 부분이 약간의 애로사항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저희가 궁여지책으로 안내할 때 자갈치 마켓 7층이라고 안내해요. 이 곳이 똑같은 시장이지만 영어로는 <jagalchi market="">이라고 명칭되어 있어 이렇게 주소를 적어놓으면 한국 분들이 수긍하시더라고요.</jagalchi>

또 힘든 점은 이 곳이 회 센터고 자갈치 시장 위에 있어 냄새나고 지저분할 것 같은 선입견을 가지시는 분들이 있어요. 실제로 숙소로 오려면 시장 골목의 생선 비린내와 물기들을 지나쳐야 해서 오시는 길이 쾌적하지만은 않죠. 하지만 힘들게 오고 나면 다른 세상이 펼쳐지니까 안심하시고 오히려 그런 선입견을 가지셨던 한국 분들이 숙소로 올라오시면 반전 효과 때문에 저희 숙소를 더 좋아해 주시고 팬이 되어주시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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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다양한 채널에서 리뷰가 상당히 좋은 편이에요. 좋은 리뷰를 받으시는 비결이 어떻게 되시나요?

진심을 다해 고객을 대하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예전에 유럽 여행을 갔을 때 숙소에 방문하면 분명 호스트들이 웃으면서 반겨주는데도 하나도 반갑다거나 따뜻하게 느껴지지 않은 적이 있었어요. 낯설고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장소에서 겪은 두려움과 불안, 그 때 우리 숙소에 방문하는 고객들의 감정이 이렇겠구나라는 걸 알게 되었죠. 그래서 저는 형식적인 인사보다는 백팩을 메고 들어오는 손님들에게 눈을 마주치며 “웰컴 홈!” 이라고 인사를 드리고 바로 일어나서 “가방 빨리 내려놔. 오느라 많이 힘들었지? 물 한 잔 마시고 시작할까?”’ 이렇게 말을 걸어요. 물론 외국에 나가서 내가 이렇게 대접받아야지 라는 생각으로 행동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저 그 사람들의 마음을 읽으려고 많이 노력했어요.

사실 여행에서 숙소는 굉장히 중요한 개념이잖아요. 레스토랑을 잘못 골라 한 끼 식사를 망치면 다음 식사는 다시 잘 고르면 되지만, 숙소는 하룻밤을 지내야 하는 곳이기 때문에 고객들의 두려움과 기대감이 커요. 그만큼 여행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숙소 초반에는 새벽 3, 4시까지도 늘 노트를 펴놓고 손님들하고 앉아 대화를 나누며 손님들이 주는 팁을 다 받아 적었어요. 그래서 개선할 부분은 빠르게 개선했고 이런 노력들을 손님들이 잘 알아주셔서 리뷰도 좋게 남겨주신 것 같아요.

나중에서야 깨달았지만 마케팅에서 제일 중요한 홍보 방법이 구두로 전해지는 방법이더라고요. 진심을 다해 고객을 대하면 고객분들이 알아서 리뷰나 추천을 통해 홍보를 다 해주세요. 그 결과 저희 숙소는 부킹닷컴 평점이 매년 9점이 넘을 정도로 평이 굉장히 좋아요. 저 또한 자부심을 가지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Q 숙소에서 파티나 이벤트 등을 열게 된 이유와 그 효과는 무엇인가요?

게스트하우스를 찾는 사람들은 주로 사람들을 만나 어울리고 싶어하는 니즈를 가진 고객들이 많이 와요. 조용하게 객실에서 휴식을 원하는 분들을 주로 호텔을 이용하죠. 요즘은 4~5만 원이면 시설 좋은 모텔에서 숙박이 가능한데 저희는 프라이빗 룸이 7~9만 원이에요. 그럼에도 우리 게스트하우스를 선택하는 이유가 있어야한다고 생각했어요.

바로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분위기와 공간이죠. 그렇다고 매일매일 술 마시며 노는 파티는 하고 싶지 않았어요. 가끔 그 날의 분위기나 매니저들의 역량에 따라 파티를 열기는 하지만 정기적으로 열지 않고 본인들이 원하거나 어울리고 싶을 때 자발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도와 드리고 있어요. 예를 들면 게스트하우스에 오시는 분들은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어 하는 마음은 있지만 먼저 말 걸기는 부담스러워 하셔서 스텝들이 서로 소개를 시켜드리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려요.

그 외에 장소를 활용해 12월 크리스마스 클럽 파티, 디제이 및 가수 초대 공연, 버스킹, 독서 강연 등 독특한 행사들을 많이 기획했어요. 특히 스노우폭스 김승호 대표님의 특강, 김준호 회장님의 강연, 1박 2일 작가 글쓰기 수업 등 저희가 직접 기획한 다양한 명사 초청 강연이나 팬미팅은 저희 게스트하우스를 알리고 테라만의 문화를 형성하는 데에도 큰 도움을 줬어요. 이런 기회를 통해 사람들이 테라에서 강연을 한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서 숙박도 함께 연계해서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거든요. 의외로 강연과 연계된 숙박 프로그램이라는 독특하고 새로운 여행에 호기심을 가지고 오시는 분들도 많으시더라고요.

이런 부분들이 새로운 수익모델이 되기도 하고 저에게 많은 인사이트를 주기 때문에 뿌듯함과 자부심을 느끼고 있어요. 그래서 요즘은 게스트하우스가 꼭 숙박만 해야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우리 숙소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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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부산에 정말 많은 게스트하우스뿐 아니라 숙박업소가 생기고 있어요. 이런 현상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는 6~7년 전부터 게스트하우스가 앞으로 더 많이 생겨날 것이라 예측했었어요. 지금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숙소들이 생겨났고요. 공유숙박이나 불법 숙소들까지 포함하면 규모는 어마어마하겠죠?

하지만 저는 어떤 산업군이 커지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양적인 팽창이 우선이라고 생각해요. 위워크 같은 공유 오피스 시장이 처음에는 경쟁이  없었지만 지금은 어마어마하게 큰 경쟁을 벌이고 있잖아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퀄리티도 높아지고요. 그렇기 때문에 양적 팽창으로 인해 질적으로도 성장을 할 것이라고 예측했고 지금 숙소가 많이 생기는 것은 너무 당연한 것이라 생각해요.

그런데 한 가지 우려스러운 것은 너무 경쟁이 치열하다 보면 생존을 위해 필수 불가결하게 숙박업을 해야하는 분들께는 마이너스적인 요인이 생기는 것 같아요. 가격 경쟁은 당연히 일어날 수 있는 현상이라고 생각하지만 숙소의 리뷰를 조작하는 분들이 생겨나서 기분이 좋지는 않아요. 리뷰라는 건 말 그대로 내가 체험한 것을 솔직하게 남기는 것인데 이것을 돈을 주고 산다거나 조작하는 현상은 올바르지 않다고 생각해요.

 

 

Q 우리 숙소를 한 문장으로 정의하면 어떤 숙소라고 할 수 있을까요? 왜 그렇게 생각하세요?

테라를 표현할 말들은 너무 많지만, 한 단어로 말하면 테라는 숙박이 아닌 문화예요. 크게 두 가지로 말씀드리자면, 저는 이곳을 사람들이 ‘테라 가봤어?’ 하는 장소로 만들 거고요, 또 게스트하우스 업계의 스타벅스로 만들고 싶어요. ‘테라 가자’, ‘테라 가봤어?’ 같이 테라 자체가 고유 명사가 되게 만들고 싶은 거죠. 스타벅스가 만드는 부가가치가 엄청나게 크잖아요. 그것처럼 저는 테라를 가지고 그런 부가가치를 만들고 싶어요.

그래서 한 문장으로 얘기하자면 테라는 문화가 있는 곳, 사람을 만나는 곳, 소통하는 곳. 결국 테라는 문화와 사람이 있는 곳인 거죠. 테라에서 일하는 친구들만 봐도 기본적으로 사람을 배려할 수 있는 사람,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이에요. 게스트들이 테라에 오시면 감사함과 감동을 많이 느끼고 표현하시는데, 그런 테라를 만드는 것은 제가 아닌 이런 친구들이 만들고 있는 거죠. 그래서 저는 사람들이 테라를 정말 재미있는 게스트하우스, 꼭 가보고 싶은 게스트하우스, 테라에 가면 강연이든, 파티든, 세미나든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끔 만들고 싶어요.

이미 테라에 오는 많은 분들이 서로 몰랐지만 이곳을 통해 연결되면서 테라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생각하셔서 하루하루가 참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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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숙박업소를 준비하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1세대이자 끊임없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시는 파트너님으로서 예비 창업자 분들께 주시고 싶은 조언이 있으신가요?

본인이 즐길 수 있으면 하시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물론 타겟은 본인이 정해야겠지만요. 제가 처음에 이 곳을 오픈했을 때, 저한테 컨설팅을 받으려고 오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초반엔 열과 성을 다해 응대를 해드렸는데, 정말 본인이 어떤 의도로 어떻게 운영을 하고 싶은 지를 먼저 정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게스트하우스 방문자들이 많고 운영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그냥 뛰어들어볼까? 하고 시작하는지, 내가 여행을 좋아하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해서 이 사업을 시작하는지, 시작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접근 방법이 많이 달라지기 때문이죠.

그리고 요즘은 명예퇴직을 하거나 정년을 앞두고 게스트하우스 창업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너무 준비가 안 되신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특히 사업에 리스크가 없도록 컨설팅해달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 리스크 없는 사업은 이 세상에 없어요. 저도 다 잘하거나 모든 걸 다 아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리스크는 최소한 본인이 책임질 때 제가 컨설팅을 해줄 수 있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게스트하우스를 시작하시려는 분들은 각자의 자질과 내가 의도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판단하고 시작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Q ONDA 서비스는 어떻게 사용하게 되셨고, 사용하시면서 어떠셨나요?

제가 ONDA의 가장 초기 멤버였을 거예요. 사실 어떻게 검색을 해서 어떻게 알아보고 시작을 했는지 자세히 기억나지는 않아요. 하지만 그때는 어떻게 테라를 운영해야 하는지 계속 고민하고 잘 운영하려고 시도해보던 와중에 ONDA를 만나게 되었어요.

초기에는 직접 수기로 다 예약관리를 했었는데 아무래도 사람이 일일이 다 하다보니 기록이 누락된다던가 예약이 중복되는 등의 오류사항들이 생기더라고요. 엑셀 프로그램을 활용해도 어딘가 미흡한 것은 마찬가지였고요. 그러다 ONDA를 사용하면서 그 전과 비교할 수 없이 편안해졌어요. 일단 예약 사이트 동기화 기능(채널매니저), 그것 이상 편리한 게 저희한테 없어요. 사용하면서도 또 한 번 신세계를 맞았고, 갈수록 업데이트 되면서 발전하는 ONDA 시스템에 신뢰를 가지게 되었어요.

사실 ONDA 초창기인 ZARI를 사용할 시점인 2016년에는 숙소 규모가 너무 커져 운영만 하고 있을 수가 없어서 제가 외부 업무를 많이 볼 때였는데, 일의 효율이 너무나도 필요했어요. 그래서 자동화 시스템을 많이 이용하게 되었고 ONDA가 엄청난 도움이 되었죠.

특히 저는 밖에서 일을 해 내부는 매니저들이 주로 운영을 도맡았는데, 매니저들이 관리를 잘 하더라도 제가 한 번 더 더블체크를 하면 문제를 줄일 수 있잖아요. 그럴 때 ONDA는 스마트폰 어플로 외부에서도 간편하게 예약 상황이나 운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어서 높은 업무 효율을 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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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마지막으로 숙소 주변 볼거리나 맛집 추천 부탁드립니다.

근처 볼거리를 꼽자면 정말 많죠. 먼저 부산 자갈치 시장이에요. 이곳의 에너지는 정말 어마어마해요. 많은 분들이 시장과 골목들을 보며 부산의 진정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고 해요. 특히 외국인들이 보면 매우 놀랍고 멋지다고 말하는 자랑스러운 한국의 문화이기도 하죠! 세계적인 영화제가 열리는 BIFF 광장과 도개교인 영도대교, 부산항 앞바다, 국제시장 등등 관광지는 정말 많지만, 제가 오시는 분들에게 제일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조금은 여유롭게 여행을 다니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항상 손님들에게 여지를 남겨 놓으셔야 또 오신다고 말씀드려요. 물론 한국의 문화가 외국과 달라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걸 봐야 된다는 생각이 강하지만, 여유로운 여행에서는 못 보던 것들이 보이고 정말 많은 게 느껴지거든요.

그리고 자갈치시장 안에 맛집들도 너무 많아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점인 <다도>는 사랑이죠. 어머니가 손으로 직접  담그신 김치 몇 가지, 나물 반찬과 함께 국내산 살아있는 꼼장어 소금구이를 맛볼 수 있는 곳이에요. 저도 많은 꼼장어집을 가봤지만 다른 곳을 먹어보고 다도를 한 번 가보면 무엇이 다른 지 바로 알 수 있을 정도예요. 필수적으로 꼭 드셔 보셔야 해요.</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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