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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s

2018-08-08

NEWS : 빠르게 읽어보는 이달의 산업동향 (2018. 08)

8월이달의산업동향

외국인에게 바가지요금을 물려 구속당한 사례가 생겼습니다.

인천공항부터 강남까지 일반 택시를 타면 약 6만 원의 요금이 나옵니다. 콜밴을 타면 그보다 약 2배 이상인 14만 원 정도의 금액이 청구되는데요, 이로도 모자라 외국인 관광객에게 콜밴 요금의 10배를 의도적으로 바가지 씌우던 61세 콜밴 기사가 구속되었습니다.

외국인이 한국에서 사용한 카드 명세를 늦게 혹은 자국으로 돌아가 확인할 수 있다는 맹점을 이용해 앞자리에 1이나 뒷자리에 0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실제 콜밴 요금의 10배 이상을 카드로 부과한 것입니다. 외국인 탑승객에는 미터기에 찍힌 일반 영수증을 주고는 모른 척하다, 피해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 경찰에 이 사건을 강력하게 항의하고 신고하여 붙잡혔다고 합니다. 총 6명이 이 콜밴 기사에게 피해를 보았고, 경찰은 이를 국가 이미지 훼손 등의 중대범죄 사유로 보고 구속을 결정했습니다.

2018년 8월에 벌어진 얼굴을 들 수 없는 부끄러운 범죄입니다. 이 글을 보시는 독자분들은 이 사례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모든 분을 호도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좋지 못한 사례들로 인해 한국의 관광산업이 다시 침체기로 접어드는 것은 아닐지 조금 염려됩니다.

[연합뉴스, 2018.07.24, 인천공항강남 콜밴 요금 186만 원..외국인에 ‘바가지’ 기사 구속]

 

 

 

 

호텔산업 등급 심사를 위한 암행평가가 이루어집니다.

호텔 등급 심사 후, 해당 등급을 유지하기 위한 하나의 심사 지표로써 암행평가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호텔의 위생과 청결을 등급심사 당시와 같게 유지할 수 있도록 암행평가를 진행해 점점 높아지는 소비자의 눈과 요구에 부응하기 위함이라는 게 한국 관광공사의 의견입니다. 4, 5성급 호텔의 경우 등급 유효기간인 3년 이내 1회 이상의 암행평가가 있으며, 1~3성급 호텔은 서비스와 위생 등 평가 시 지적받았던 호텔을 대상으로 불시점검이 이루어집니다.

숙박업소에게는 당장 부담스러운 평가방식일 수 있지만, 숙박업의 전반적인 질을 높이기 위한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연합뉴스, 2018.07.09, ‘암행평가’ 도입…호텔 위생·안전 강화한다]

 

 

 

 

강릉 지역 숙박비가 제주도보다 1.7배 비쌉니다.

성수기가 시작된 2018년 7월 30일 기준 전국 숙박비를 확인해 본 결과, 강릉 지역의 숙박비가 제주도 대비 1.7배 가까이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릉, 속초, 양양 지역이 새로운 여행지로 부상하며 신규 호텔 건축 및 상당한 객실 공급이 이루어진 것에 비해, 숙박 가격은 여전히 높은 이 상황이 모순적으로 비추어집니다.

과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생겼던 바가지요금 논란이 이번 여름 휴가에도 비슷하게 적용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시선이 있습니다만, 조만간 자정 작용이 생길 것을 예상해봅니다. 높은 관광비로 인해 내국인 관광객이 해외로 눈을 돌리기 전에 긍정적 조처를 하면 좋겠습니다.

전국 4,000여 숙박업소의 실시간 예약 데이터를 보유한 ONDA서비스를 활용해 2018년 7월 24일 기준 [7월 28일 토요일] 및 [29일 일요일]의 강원 지역 숙소 공실률을 확인한 결과, 온라인상 강원 지역 전체 판매 객실 중 토요일 45%, 일요일 43%의 객실만 판매되었습니다. 실제 투숙 일을 3일 앞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총 객실의 50%도 판매되지 않는 지금, 8월 성수기에도 비슷한 현상이 지속할 지 조심스레 예측해봅니다.

[노컷뉴스, 2018.07.02, ‘강원 동해안 숙박비’ 제주보다 1.7배 비싸]

 

 

 

 

제주도 관광객에 대한 환경부담금이 추징됩니다.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관광지 중 하나인 제주도에 ‘환경부담금’ 제도가 실행될 것 같습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제주도는 최근 늘어나는 관광객들로 인해 환경파괴와 대기오염 등 핵심 관광자원이 훼손되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다른 의견으로는 ‘환경부담금’ 제도는 관광객들에게만 물리는 ‘입도세’가 아니냐는 지적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모두 여행/관광이 초래한 결과에 대한 책임이 필요하며 지속가능한 제주도 관광산업을 위해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적인 예로 필리핀 보라카이 섬의 경우, 지속할 수 있는 관광에 대한 고민 없이 관광산업을 이어가다 최근 손상된 자연환경을 복구하기 위해 섬 강제 폐쇄 및 관광 중단의 극단적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처럼 당장 손해를 피하다 돌아오는 큰 타격을 받기 전에, 체계적으로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는 것이 더욱 의미 있지 않을까요?

[국민일보, 2018.07.03, 제주도, 관광객 숙박에 1일 1500원 환경분담금 징수 추진]

 

 

 

 

여름철 숙박료의 급격한 상승세, 관행으로만 여겨야 할까요?

뉴스 기사 내 통계에 따르면 여름철 대전 지역은 외식을 제외한 서비스 물가가 가장 높이 상승했으며, 전국적으로는 여행 관련 물가가 2.2% 상승했습니다. 특히 숙박시설 요금은 전체 소비자 물가대비 25% 증가한 상태입니다.

이렇게 물가가 여름철에만 폭등하는 현상이 계절성과 국내 여행업의 특성이라고만 보기에는 너무 큰 상승 폭이라 생각되어 과연 이가 옳은 방향인지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국내 여행객들의 여행 스타일이 변화하고 휴가 사용의 자유도가 높아지면서, 예전만큼 계절의 격차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현실에 비/성수기의 가격 차를 크게 둘 필요성이 있을까 하는 질문을 던져봅니다.

[중도일보, 2018.07.08,
여름철 숙박시설료 20%대 상승… 대전 서비스 물가 전국 최고 상승률 보여]

 

 

 

 

수익형 호텔/숙박시설에 기대감만으로는 투자하지 마세요.

연수익률 00% 보장, 트리플 역세권, OO 기업 공장 유치 등 엄청난 키워드들을 들먹이며 고객을 유치하는 수익형 호텔/부동산에 투자를 고민하신다면, 그 고민은 접어두시기를 제안합니다.

좋은 투자방식이라면 효율적인 방식으로 건실한 투자자를 찾아야 하는데, 길 한복판에서 이런 방식으로 크게 홍보를 하는 데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비슷한 맥락에서 숙박업 프랜차이즈가 제시하는 장밋빛 전망과 기대에 휘말려 무작정 투자하시려고 한다면 이 역시 생각을 바꾸시길 권합니다.

숙박업이나 수익형 부동산은 가만히 있다고 고객이 모이는 것이 아니며, 기대만으로 매출이 생기는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투자는 신중한 검토와 많은 공부를 통해 진행하셔야지 타인의 발언과 이에 따른 기대만으로 하시면 투기에 가깝다는 점, 잊지 마세요!

[리더스경제, 2018.07.09, 호텔·숙박시설, 발전 기대감만으로 투자하지 말아야]

 

 

 

 

KTX 개통으로 관광객 유입이 늘어난 강릉, 하지만 실상은…

강릉에 당일치기형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호재인 동시에 악재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관광객이 늘어나는 절대적인 수치의 증가는 어느 정도 단기적 성과를 기대하기엔 좋지만, 장기적으로 강릉의 관광수지를 끌어 올리기에는 역부족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실제 고객이 해당 지역에 오래 체류하지 않는 당일 관광의 경우, 체류형 관광에 비해 해당 관광객의 소비가 적을 수밖에 없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강릉시는 체류형 관광객 유치 전략으로 ‘정동진 곤돌라’, ‘경포 대관람차’ 등 연계 관광자원을 준비, 완공한다고 하는데요, 과연 이런 시설을 제작한다고 해서 이를 이용하기 위해 고객이 숙박을 할 지는 의문입니다.

강릉시는 고객들이 정말 강릉에서 투숙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지 더 깊은 고민을 하여 관광객 유입을 위한 해결방법을 제시해야만 합니다. 앞으로 발전하는 강릉 관광산업의 내일을 기대해봅니다.

[한국일보, 2018.07.24, 평창올림픽 끝나도 강릉 KTX효과 ‘톡톡’]

 

 

 

 

2018년 직장인 여름휴가, 평균 4.1일

연차 자율 사용 분위기가 조성되고 일과 생활의 균형을 중시하는 ‘워라벨’ 문화가 확산한 덕분일까요? 2018년 직장인 평균 여름휴가 기간이 작년 대비 0.2일 늘어난 4.1일로 집계되었습니다. 휴가비 또한 예년보다 1.9만 원 증가해 평균 62.6만 원이 되었는데요, 이는 우리 숙소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수치입니다. 3.9일과 4.1일은 1박의 차이를 만들어내기 때문이죠.

우리 숙소에 이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큰 부담이 되지 않는 가격대의 숙소를 공급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 아닐까 제안해봅니다.

[동아일보, 2018.07.11, 직장인 여름휴가, 평균 4.1일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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