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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s

2018-11-07

NEWS : 빠르게 읽어보는 이달의 산업동향 (2018. 11)

11 이달의산업동향

 

늘어가는 여행객, 그리고 변해가는 여행 문화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정해진 일정과 코스를 따라 여행을 다니는 패키지여행이 성행했으나, 최근 자유여행의 등장으로 ‘활동형 개별 여행’ 트렌드가 자리 잡으며 이 유행은 한풀 꺾였습니다. 이제 소비자들은 특정 경험이나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직접 개별여행 상품을 예약하고 구매하는 ‘액티비티’ 중심의 여행을 선호하여 해당 여행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해외여행을 떠난 국내 개별 여행객 10명 중 4명은 현지에서 액티비티를 즐기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기존 20~30대로 국한되었던 체험 여행 상품 이용객의 연령대도 40~50대까지 두드러지게 확대되는 특징을 보입니다.

또한 국내 여행 숙박 플랫폼들도 숙박상품만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액티비티 상품을 출시하고 홍보 판매하며 여행상품 시장의 크기를 키우는 것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여행이 일상화되고 스마트폰을 통해 여행을 소비하거나 이용하기가 쉬워지면서, 이전보다 적극적인 형태로 변화해나가고 있는 여행 트렌드. 우리 숙소는 이런 변화에 잘 적응하고 있을지 돌아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한국경제, 2018.10.28, 힐링에서 액티비티로… 여행이 진화한다]

 

 

 

 

국내 가을 여행 트렌드를 대표하는 5가지 키워드, C.O.L.O.R.

위의 분석에서 말했듯, 여행이 쉽고 접근이 편리해지며 기존과는 다른 다양한 여행 트렌드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올 2018년 가을, 국내 여행 트렌드를 예상/분석한 기사를 가져와보았습니다. 해당 기사에서는 가을 여행의 트렌드를 C.O.L.O.R.이라는 단어로 선정하였는데요, 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C는 Culture(문화)를 의미하는 알파벳으로 가을이 다양한 문화, 행사를 즐길 수 있는 계절임을 의미하며, O는 Outdoor(야외)로 선선한 날씨와 함께 즐기기 좋은 야외 활동을 뜻합니다. L은 Local food(현지 음식)를 의미하며, 한 지역으로 떠나 그 지방의 현지 음식을 즐기는 것을 말합니다. O는 Only me(오직 나)의 앞 글자로 혼자 자유롭게 여행을 즐기는 혼행족이 증가하고 있는 여행 트렌드를 조명하였으며, R는 Rest(휴식)의 약자로 호텔에서 편하게 즐기며 쉬는 호캉스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섯 가지 키워드로 알아본 가을 국내 여행 트렌드, 우리 숙박업소는 이번 가을 트렌드에 맞게 손님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으신가요?

[매일경제, 2018.10.29, 여행 트렌드 올가을 국내여행 5가지 키워드 C.O.L.O.R.]

 

 

 

나홀로 여행족의 여행 기간, 최고 선호 여행지 및 숙박 시설은 어디였을까요?

개인의 행복을 위해 홀로 여행을 다니는 1인 여행객들이 점점 증가하는 요즘. 1인 여행객들은 어디로, 얼마나 길게 여행을 다니고 있을까요?

한 온라인 예약사이트 설문에 따르면 1인 여행객이 가장 방문한 국내 여행 지역은 부산, 제주, 통영 순서로 나타났으며 1인 여행을 많이 떠나는 연령대는 30대, 20대 순이었습니다. 또한 투숙 기간은 대개 1박이 대부분이었는데 2박 이하의 여행이 전체의 80%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전체 여행객 중 68%가 중저가 숙박 시설을 선호한다고 드러난 이번 통계,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ONDA 팀은 이번 통계를 보면서 많은 사람이 답답하고 반복되는 도심 생활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다른 지역으로의 여행을 희망하지만, 비행을 동반한 여행(해외 혹은 제주도 등)은 여행 경비의 증가로 여전히 부담스럽게 생각한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바쁜 생활로 인해 2박 이상의 여행을 꺼려하는 경향이 있어 기차나 버스 등 육로를 활용해 짧게 다녀올 수 있는 국내 여행을 선호하는 최근 트렌드가 나타났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1인 여행자 연령대 중 30대 층이 두드러지게 높은 비율을 나타낸 이유는 직장 생활 등 사회에서의 지친 삶 속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자 하는 사람이 20대에 비해 많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선호하는 숙소 또한 여행의 예산에 따라 좌우될 텐데요, 이 때문에 교통비가 드는 다른 지역 여행의 특성상 저렴하면서도 가성비를 갖춘 중저가 숙박 시설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반면 도심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는 경우는 교통비가 감해져 상대적으로 숙소에 투자할 수 있는 예산이 넉넉해지기 때문에, 지역보다는 좀 더 높은 가격을 가진 고급 숙박 시설에 대한 선호도가 높을 것입니다.

우리 숙소의 타깃 고객층과 현재 숙박 시장 내 위치를 파악하여 적절한 마케팅을 펼치며 알맞은 1인 여행객들을 추가로 맞이할 준비를 해보는 건 어떨까요?

[투어코리아, 2018.10.29, 나홀로 여행족 “부산‧중저가 숙소‧1박” 여행 선호]

 

 

 

 

적발된 불법 펜션 5,770개, 파트너님의 숙소는 안녕하신가요?

지난 2017년 11월부터 2018년 4월까지 약 6개월 동안 실시된 불법 숙박업 단속에서, 전국 5,770개의 숙소가 미신고 영업, 전체면적 초과, 실거주 위반 등으로 적발되었다고 합니다. 각 항목당 위반 적발 건수는 미신고 영업 1,249건, 전체면적 초과 2,009건, 실거주 위반 1,416건, 무단용도변경 1,096건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숙박업소가 이번 단속에 적발되면서, 실제 운영에 타격을 입은 숙소도 상당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하지만 단속 과정에서 숙박업의 현실과 동떨어진 제도를 발견하고, 문제에 대한 개선이 필요함도 조명되어 장기적으로는 숙박산업의 법률적 제도 개혁, 운영의 실제적 문제 해결 등의 의미 있는 결과도 낳았습니다.

만약 현재 우리 숙소가 적법한 방법으로 운영되고 있지 않다면, 우리 숙소를 적법의 테두리 안으로 이끌 수 있도록 고민하고 노력해보시길 바랍니다.

[시사매거진, 2018.10.29, 김수민 “불법 펜션 적발 올해 5,800개”]

 

 

 

 

내국인 출국자 5.6% 증가, 외국인 입국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3% 증가

대한민국 출국자와 입국자에 대한 통계, 이 숫자는 우리 숙박업소에 가장 중요한 지표일 수 있습니다. 바로 우리의 잠재 고객을 의미하는 수치이기 때문입니다. 해당 기사를 토대로 현재 국내 입출국자 비율을 비교해보면, 내국인 출국자 증가율은 한 자릿수에 머무는 반면 외국인 입국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6.1%가 늘었으며, 1~8월 누계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3%가 증가했습니다. 특히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인 출국자 수는 작년보다 확연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물론 이렇게 과거 두 자릿수에서 한 자릿수로 내국인 출국자 비율이 감소한 까닭을 국내 경제 성장이 둔화된 것에서 찾을 수도 있겠지만, 국내 여행의 다양한 콘텐츠 개발로 인해 해외여행보다 국내 여행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 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시하는 합리적인 사고방식 및 문화 확산과 정부의 52시간제 근무 도입으로 휴가 분산의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국내 여행이 전반적인 회복 기조를 보이는 만큼, 내국인 대상 숙박업소의 노력 또한 필요해 보입니다.

[여행신문, 2018.10.29, 8월 출국자 전년 대비 5.6% 늘어]

 

 

 

 

서서히 회복되는 중국인 관광객 수, 중소형 소규모 숙소에 열리는 기회

어렵고 힘든 시기가 점차 지나고,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중에서도 사드 등의 외교 문제로 인해 정치적 압박이 가해지면서 감소했던 중국인 관광객이 정치적 관계 회복으로 점차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본 기사에서는 중국인 인바운드가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단체 관광객의 숫자는 증가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짚었습니다. 결국 중국의 개인 관광객과 보따리상의 증가로 인해 발생한 결과이기 때문에 이 통계로 회복세를 단정 짓지 말아야 할뿐더러, 중국 쪽의 관광 성장세는 단지 착시효과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단체 여행객 대상이 아닌 개인 여행자를 대상으로 하는 중소규모의 숙소들은 이 시기가 기회라는 점에 주목하셔야 합니다. 단체 관광객 대상의 여행사에는 좋지 않은 소식일 수 있지만, 중소규모 개인 숙소의 경우에는 상황이 조금 다릅니다. 개별적으로 여행을 계획하고 숙소를 예약하는 이들에게 합리적인 가격과 좋은 위치를 제공하는 것만으로도 예약을 쉽게 이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점차 증가하는 중국인 개별 관광객을 우리 숙소의 고객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기회를 참고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여행신문, 2018.10.29, [커버스토리] 중국 인바운드, 무늬만 회복세-
여전히 사드 이전의 반토막 수준…‘따이공’만 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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