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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4

우리 호텔이 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는?

10월 둘째 주 주간 호스피탈리티 뉴스
1. HOW IS TRAVEL ADAPTING TO THE SUBSCRIPTION ECONOMY? | Phocuswire | 2022.10.07

동영상·음악 플랫폼, 이커머스, 심지어 자동차까지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대··· 여러분은 몇 개의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고 계신가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들은 평균 2.7개의 콘텐츠 유료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국내 구독경제 시장 규모가 2016년 26조에서 2020년 40조까지 성장했다고 밝혔고, 오는 2025년에는 1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 예측하기도 했죠. 

여행 카테고리에서 구독 서비스는 Access와 Membership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고 합니다. 

  • 액세스 유형은 차별화된 장소, 서비스, 업그레이드, 편의시설 등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주는 구독 서비스인데요. 공항 VIP라운지를 예로 들 수 있겠죠. 
  • 멤버십 유형은 가입 회원에게 할인, 특별 혜택, 콘텐츠 등을 제공하는 구독 서비스로 볼 수 있습니다. 호텔의 유료 멤버십 제도가 있죠.

ONDA Comment

국내 호텔업계는 어떻게 구독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을까요?

신라·롯데·워커힐 호텔은 유료 멤버십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유료 회원들에게 숙박권, 레스토랑 이용권을 지급하며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월간 인터컨티넨탈’ 구독 서비스를 통해 매월 새로운 호캉스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죠.

시그니엘 서울은 호텔의 향기를 담은 디퓨저 구독 서비스를, 조선호텔과 글래드 호텔은 꽃 구독 서비스를 운영 중입니다.

호텔은 구독 서비스를 통해 충성 고객을 만들고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데요. 우리 호텔에 맞는 구독 서비스는 무엇일지 고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2. BALANCING BRAND ENGAGEMENT FOR GEN Z, MILLENNIAL AND GEN X TRAVELERS | Phocuswire | 2022.10.03

Z세대는 소속감, 몰입감, 실제 경험을 제공하고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을 보여주는 브랜드를 원한다고 합니다.

리서치 전문 미디어 Earthweb의 데이터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26%(20억 명 이상)가 Z세대라고 하니, Z세대를 위한 호텔 마케팅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죠.

여행 소프트웨어 기업 Codegen은 직접적인 참여와 보상을 통한 게임화 상호작용, VR·AR을 통한 몰입 경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개인화를 언급하며, 지금 당장 Z세대를 위한 마케팅을 실행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밀레니얼 세대와 X세대를 잃지 않으면서 Z세대를 유입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에 대한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3. 쿠팡, SK텔레콤 직원들이 강원도로 몰려온다, 왜? | 강원일보 | 2022.10.04

지난 2년 동안 강원도와 강원관광재단이 공식적으로 운영하는 워케이션 프로그램에 1000명 이상의 직원들이 참여했다고 합니다. 

강원도에 따르면 두나무, SM C&C, 쏘카, 마이리얼트립 등 많은 기업들이 워케이션 근무를 도입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워케이션 프로그램 참가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참가자 중 87%가 '일과 휴양을 병행해도 근무가 원활했다'고 답했죠.

공식적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아닌 기업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워케이션까지 포함하면 실제 국내 워케이션 시장은 훨씬 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워케이션 수요가 커지는 만큼 워케이션 업무 환경을 갖춘 호텔과 리조트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워케이션이 기업들의 새로운 근무형태로 자리잡는 모습이네요.

4. 호텔도 아닌데 1박 50만원…반년 전에 이미 꽉 찼다 | 한국경제 | 2022.10.11

감성숙소가 숙박업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감성숙소는 마당 딸린 단독주택 스타일의 숙박시설을 말하는데요. 감성숙소 시장 규모는 워케이션과 MZ세대의 수요 증가로 5성급 호텔의 성장률을 뛰어넘었고, 올해 1조372억원으로 예상된다고 하죠.

제주, 강원 지역에 위치한 인기 감성숙소의 객실 요금은 1박에 20만~50만원 선이라고 하는데요. 5성급 호텔과 비슷한 가격에도 분기 또는 반년 전에 예약이 마감된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감성숙소는 OTA에 입점하지 않고 자체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운영되고 있는데요. 국내 OTA와 여행사들은 자체적으로 감성숙소 발굴에 나서고 있죠. 

ONDA Comment

감성숙소 인기의 이유는 무엇일까요?

전문가들은 2년여간 호캉스를 즐긴 MZ세대들이 새로운 형태의 숙소를 찾게 된 것을 감성숙소의 성장 요인으로 꼽았는데요.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MZ세대의 추세에 따라 시장 규모도 커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5. GOOGLE ADDS NEW TOOLS TO HELP TOURS AND ATTRACTIONS OPERATORS TARGET CUSTOMERS | Phocuswire | 2022.10.11

구글이 Goolge Maps에 투어 및 액티비티(experiences)의 티켓 가격과 예약 링크를 추가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올해 초, 구글 지도는 호텔의 가격과 예약을 제공하기 시작했는데요. 구글이 항공, 호텔에 이어 액티비티 영역으로 여행 사업을 확대하는 모습입니다.

Richard Holden 구글 부사장에 따르면 작년 미국 내에서 '재미있는 액티비티'에 관한 검색이 역대 최고를 기록하였다고 하는데요. 

구글 지도는 전세계 10억 명 이상의 월활성사용자(MAU)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많은 투어 및 액티비티 상품 판매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6. "손님 몰려드는데 이걸 어째"…호텔업계 근심 커지는 이유 | 땅집고 | 2022.10.10

미국의 여러 호텔이 인력이 부족하여 일부 객실을 공실로 놔두고 손님을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미국 호텔업계에도 인력난 문제가 심각하다고 하는데요. 지난 5월 미국 호텔 협회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97%의 호텔리어가 노동력 부족을 경험했다고 합니다.

호텔 인력 부족은 투숙객 경험과 직결되는데요. 미국 호텔들은 기술을 통해 인력난을 극복하는 모습입니다.

모바일 앱을 통해 체크인, 객실키, 간단한 룸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객실 물품 전달, 청소 등에 로봇을 활용하여 부족한 인력을 대체하고 있다고 하네요.

ONDA Comment

Hotel Operation의 조사에 따르면 호텔리어의 80%는 호텔 테크가 업무를 효율적으로 만들어주며, 고객 경험을 개선할 것이라 답했다고 합니다.

온다 공식 블로그에서 호텔 구인난의 이유 ‘호텔리어는 왜 호텔로 돌아오지 않을까?’ 콘텐츠를 만나보세요.

7. "중국인만 오면 된다"…비즈니스호텔 회복세에 탄력받는 호텔업계 | 한국경제 | 2022.10.09

엔데믹과 원화 약세로 외국인 관광객의 비즈니스호텔 투숙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번달 일 평균 외국인 방문객은 7,520명으로 올해 1월 대비 21배 이상 급증했다고 하는데요. 

명동에 위치한 L7 호텔은 작년 9월 10%를 기록했던 외국인 투숙객 비중이 60%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포포인츠바이 쉐라톤 조선 호텔의 외국인 비중도 전년 8%에서 올해 55%로 증가하며 엄청난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죠.

하지만 국내 호텔업계는 중국 관광객 입국 지연과 해외여행 정상화로 여행객들의 호텔 수요가 감소할 수 있기 때문에 완전한 매출 정상화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위기입니다.

8. 부킹닷컴 X 클룩, 파트너십 체결로 아.태 지역 액티비티 및 체험 상품 저변 확대 | 디스커버리뉴스 | 2022.10.06

부킹닷컴이 글로벌 여행·레저 예약 플랫폼 클룩(Klook)과 체험 상품 연동을 위한 전략적 장기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30여개 국가, 175개 도시의 체험 상품이 부킹닷컴에 새롭게 등록된다고 하는데요. 대부분의 상품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및 오세아니아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고 합니다.

한국의 경우 부산 전일 투어, 서울 좀비 게임 투어, 한국 레트로 의상 렌털 등 다양한 체험 상품이 등록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특별한 경험과 체험을 원하는 여행객들의 추세에 맞춰 아시아 지역으로 투어 및 액티비티 카테고리를 확대하는 모습입니다.

9. 숏폼 '틱톡', 해외 향한 韓기업 광고 수단으로 눈길 | 아주경제 | 2022.10.13

국내 대기업과 야놀자·여기어때 등 숙박 플랫폼들이 신규 서비스 홍보와 기업 이미지 개선에 숏폼(짧은 영상) 플랫폼 틱톡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한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숏폼 사용 시간을 조사한 결과, 틱톡이 인스타그램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미래 소비자층인 10·20대를 겨냥한 회사 및 서비스 홍보에 틱톡 캠페인·챌린지가 효과적인 것이죠. 

야놀자는 틱톡에서 ‘야놀자해챌린지’를 진행해 총 2500만 이상 조회수를 달성했으며, 여기어때도 틱톡 영상을 제작한 이후 높은 예약 전환율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틱톡은 작년 월활성사용자수(MAU) 10억명을 달성하며 꾸준한 성장을 이루고 있는데요. 국내외 10·20대를 향한 홍보 수단으로 틱톡을 활용하는 기업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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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her
Ceo Staff Contents Team

ONDA에서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산업의 인사이트를 전달하는 콘텐츠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