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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s

2019-12-04

SPECIAL : 당신의 숙소를 특별하게 만들어줄, Tea 15

15. 싱글 허브차와 블렌딩 허브차

Writer 티소믈리에 임은혜(티그레이스 브랜드 매니저)

Editor ONDA 소모라 매니저


에디터 소개
임은혜
-티소믈리에연구원 골드과정 수료
-카페 프랜차이즈, 개인 매장 음료 메뉴 컨설팅
-TEA 제품 생산 컨설팅
-밀크티 티에이드 원데이클래스 및 기업 강의
-온라인 스토어팜 운영, 블로그 및 MAGAZINE ON 등에 TEA 관련 칼럼 연재

 

Photo by Monika Grabkowska on Unsplash

 

안녕하세요, 매거진 ON 구독자 여러분. 티소믈리에 티그레이스입니다. 며칠 전 서울에는 첫눈이 내렸는데, 눈이 내린 만큼 기온도 뚝 떨어졌습니다. 이제 곧 연말이라 송년회와 행사도 잦으실 텐데요. 매거진 ON 구독자 여러분, 감기와 과음 꼭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11월인 지난 호에서는 녹차와 말차의 음용법, 이의 다양한 활용법 그리고 녹차 및 말차 관련 음료와 디저트로 유명한 카페들을 알아보며 녹차 이야기의 대단원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호부터 허브차에 관한 이야기를 연재하려고 하는데요. 오늘은 허브차 이야기의 시작을 알리는 글로 싱글 허브차블렌딩 허브차에 대한 소개를 드리려고 합니다.

 

 

허브(Herb)란?

먼저 허브(Herb)란 약용으로 쓰이고, 향기가 있으며 요리에도 사용되는 채소와 향신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로 허브는 유럽, 지중해, 서남아시아에서 자라나 한국의 TEA 회사들이 수입하고 있는데요. 우리가 흔하게 접할 수 있는 허브 중에서 잘 아시는 종류는 캐모마일, 페퍼민트, 레몬그라스, 타임, 바질 등이 있습니다.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은 우리나라에서 음식 양념으로 사용되는 파, 마늘, 고추도 허브라고 말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 민간요법으로 쓰이던 쑥, 결명자 등도 한국의 허브라고 하면 이해가 빠르실 겁니다.

 

약용으로 쓰이고, 향기가 있으며 요리에도 사용되는 채소와 향신료, 허브(Herb)

 

 

 

허브의 종류와 활용법

허브는 마시는 차, 화장품, 향신료, 채소 등으로 활용할 만큼 다양한 종류와 음용법 및 활용법이 있습니다. 그중 우선 모두가 다 알고 계시는 캐모마일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캐모마일

캐모마일은 카페인이 정말 극소량이기 때문에 차로 마시면 늦은 밤에도 마음 편히 즐길 수 있는 허브입니다. 우리 몸을 따뜻하게 하는 데 도움을 주고, 진정과 불면증에도 도움이 됩니다. 연노랑 수색이 아름다운 캐모마일은 유자청과 함께 따뜻한 과일 차로 드시거나 시원한 아이스티로 즐기시면 좋습니다.

 

우리 몸을 따뜻하게 하는데 도움을 주고, 진정과 불면증에도 도움을 주는 ‘캐모마일’

 

 

로제 캐모마일

위에서 방금 소개했던 허브인 캐모마일을 히비스커스, 로즈, 레몬그라스와 같은 다른 허브들과 블렌딩한 것이 바로 로제 캐모마일인데요, 이를 자세히 소개해 드릴게요.

 

로제 캐모마일은 히비스커스와 은은한 캐모마일이 만나 매혹적인 루비의 수색을 가진 블렌디드 허브차입니다. 특히 클레오파트라가 즐겨 마셨다는 히비스커스는 비타민C를 가득 안고 자라난 허브이기도 합니다. 달콤한 사과 향을 뽐내는 로제 캐모마일 블렌디드 허브티에는 레몬청을 넣어 따뜻한 과일 차, 시원한 티에이드로 즐겨보시면 매우 맛있게 음용할 수 있답니다.

 

히비스커스와 은은한 캐모마일이 만나 매혹적인 루비의 수색을 가진 블렌디드 허브티, ‘로제 캐모마일’

 

 

 

싱글 허브차와 블렌딩 허브차

이렇게 캐모마일처럼 한 가지 종류로만 되어있는 허브차를 싱글 허브차라 하고, 로제 캐모마일처럼 여러 가지 종류가 섞여 있는 허브차를 블렌딩 허브차라 합니다. 커피도 브라질, 과테말라, 케냐 등 다양한 원산지의 커피를 블렌딩하여 판매하는 것처럼, 요즘 주목받고 있는 TEA들은 대부분 싱글 티보다는 블렌딩 티라고 할 수 있죠.

 

 

다양한 블렌딩 티와 과일청을 넣은 베리에이션 메뉴까지 출시된 최근의 메뉴판 (출처 : https://www.hollys.co.kr/menu/signature.do)

 

 

앞의 프랜차이즈 카페 메뉴 사진을 보시면 메뉴판도 바뀐 걸 알 수 있습니다. 예전의 카페 메뉴판은 싱글 캐모마일, 싱글 페퍼민트, 싱글 다즐링 등 싱글 티 종류로만 구성되어 있었다면, 최근의 메뉴판은 다양한 블렌딩 티 그리고 블렌딩 티에 과일 청을 넣은 베리에이션 메뉴까지 출시되어 다양함도 증가시키고 높은 판매량을 보이는 중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싱글 허브차와 블렌딩 허브차, 그리고 간단한 허브차 종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호에서는 허브차의 효능 및 이를 맛있게 먹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매거진 ON을 구독하시는 모든 구독자 여러분들, 행복한 성탄절과 연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연재목차]

2018. 09 차에 대한 이해와 숙소 차별화

2018. 10 블렌딩티와 차를 마셔야 하는 이유

2018. 11 홍차 이야기 (1)

2018. 12 홍차 이야기 (2)

2019. 01 홍차 이야기 (3)

2019. 02 홍차 이야기 (4)

2019. 03 휴재

2019. 04 홍차 이야기 (4) – 2

2019. 05 홍차 이야기 (4) – 3

2019. 06 홍차 이야기 (5)

2019. 07 홍차 이야기 (6)

2019. 08 녹차 이야기 (1)

2019. 09 녹차 이야기 (2)

2019. 10 녹차 이야기 (3)

2019. 11 녹차 이야기 (4)

2019. 12 허브차 이야기 (1)

2020.01 허브차 이야기 (2)

2020.02 허브차 이야기 (3)

2020.03 허브차 이야기 (4)

2020.04 허브차 이야기 (5)

2020.05~ 과일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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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소믈리에 임은혜

티소믈리에연구원 골드과정 수료했으며 카페 프랜차이즈와 개인 매장 음료 메뉴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